칼리지페어(College Fair)는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연중 열리는 대학입시관련 행사로 직접 대학 입학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해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전국대입가운슬링협회(NACAC)의 칼리지 페어로 대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칼리지 페어에서는 각 대학이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입학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는 동시에 '대학지원서 작성법'이라든가, '대학학자금 보조' 등에 관한 설명회가 열리기도 한다. 이틀에 걸쳐 칼리지 페어를 여는 도시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하루 3시간 정도 열린다.
한편 공연 및 시각예술 칼리지페어도 있다. 이는 음악, 댄스, 영화, 시각예술, 그래픽 디자인 분야 대학, 대학원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칼리지페어다. 이 역시 NACAC가 매년 가을 주최한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각 학교들의 입학정보, 재정보조, 포트폴리오 데이, 오디션, 입학요건 등을 알 수 있다. 짧은 칼리지페어 시간동안 행사장을 다 둘러보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아래와 같이 미리 몇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자신이 원하는 대학 리스트를 만든다. 제한된 시간 동안 모든 부스를 돌아다닐 수는 없다. 미리 몇 곳의 대학을 적어놓고 해당 부스에 가서 문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뻔한 내용이 아닌 얼굴을 마주대고 물어봐야 하는 질문거리를 미리 준비한다.
♣ 각 부스마다 비치되어 있는 카드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 학교의 홍보물을 받는다.
♣ 여러 사람과 같이 방문할 수 있으면 사전에 역할을 분담해 시간을 절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