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에서 최고 명문대학을 꼽으라면 볼티모어의 존스 합킨스 대를 빼놓을 수 없다.
학부 학생수 4400여명, 대학원 학생수 1600여명, 존스 합킨스 하면 하버드나 스탠포드 같은 큰 명문대학을 연상하게 하지만 사실상 학생수로 볼 때 그리 큰 대학은 아니다. 그러나 대학의 교수진, 시설, 그리고 사회 기여도와 업적을 감안해 보면 미국내 가장 우수한 학교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존스 합킨스는 독일의 베를린 대학같은 유럽 대학을 본따 세워진 학교다. 퀘이커 교도였던 상인 존스 합킨스의 유언으로 병원과 대학이 1876년에 세워졌고 대니얼 길만 초대 총장의 뜻에 따라 연구와 대학원 과정을 강조하는 교육 이념을 세워졌다. 존스 합킨스는 문리대와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메릴랜드 볼티모어 캠퍼스를 중심으로 워싱턴 DC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2개의 캠퍼스를 더 두고 있다. 문리대는 40여개의 전공분야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생물학과와 건강 과학과 등이 인기가 높다. 이유는 신입생의 30-40% 정도가 의예과(Pre-med)를 전공하고 있기 때문. 또 공과대학의 생물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등도 인기가 높다. 또한 지리적으로도 정가가 있는 워싱턴 DC에 가까워 국제 관계학(International Studies)도 인기 전공으로 꼽힌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존스 합킨스 의대는 미국 내에서 하버드 의대와 1,2위를 다투는 명문 의과대학으로 인정받는다. US 뉴스는 존스 합킨스 병원을 16년째 미국 병원 랭킹 1위로 꼽았다. 이빈후과, 신장질병, 부인과, 비뇨기과 분야 1위를 비롯, 모두 15개 분야에서 톱4 안에 랭크돼어있다. 병원 규모도 볼티모어 다운타운과 인접한 곳에 44에이커 대규모 시설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역시 명문으로 알려져 있는 간호대학 (School of Nursing)과 공중위생 의학대학 (School of Public Health)도 있다.
존스 합킨스에는 음악 전문학교로 유명한 피바디 음악학교(Peabody Conservatory of Music)가 있다. 존스 합킨스에서 차로 20분쯤걸리는 마운트버논에 위치해있다. 피바디 음악학교는 1977년 존스 합킨스 대학에 합쳐졌다. 따라서 존스 합킨스 학생들 중 음악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학생, 또는 개인적으로 음악 레슨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이곳 피바디의 교수와 시설을 이용할수도 있다.
2007년도에 총 1만 4848명이 지원, 3586명이 합격자 통보를 받아 합격률 24%를 기록했다. 최종 등록은 1216명, SAT 중간점수 (영, 수, 작문)는 2010-2290점이며 신입생 80%가 고교성적 상위 10%에 드는 우수한 학생들이다. 또 신입생의 48%가 학교측으로부터 학비를 보조받고 있으며 1인당 평균 학비 보조금은 2만 9472달러이다.
* 존스합킨스 Profile
- 설립연도: 1876
- 소재지: MD 볼티모어
- 총학부생수: 4400여명
- 지원자, 합격자수: 14848/3586명
- 아시안 학생비율: 19%
- 인기전공: 생물의공학, 국제관계학
- 일반전형 마감: 1월 1일
- 조기전형 마감: 11월 1일 (얼리디시즌)
- 학생대 교수비율: 10/1
- SAT 점수(50%): 2010-2290
- 평균 GPA: 3.7
- 합격률: 24%
- 학비: $46992
- 웹사이트: http://www.jhu.edu" target="_blank">www.jhu.edu
- 주소: 3400 N. Charles Street Baltimore, MD 2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