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7년 디트로이트에 설립된 예비 학교가 그 기원이다. 1837년 캠퍼스를 미시간주 앤아버로 이전했다. 앤아버는 숲 사이로 수십개의 호수가 있는 전원형 도시로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연상시킨다. UC 버클리와 UVA (버지니아대), UCLA, 위스콘신, UNC(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등과 함께 미 최고의 주립대로 꼽힌다.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중부 지역에서 꽤 리버럴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미시간대는 12개 단과대학에 200개가 넘는 다양한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전자 공학과, 화학공학과, 컴퓨터 공학과를 시작했다. 그리고 1857년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원 학위를 수여했다.
각 전공별로 모두 상위권을 자랑하는데 특히 재학생의 10%가 넘게 속해 있는 아너프로그램은 영재 중 영재를 길러내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아너프로그램에 들어가면 아주 작은 클래스에서 강의를 듣게 되고 고급스러운 특별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특혜를 누린다. 미시간대는 또 학부생에게도 연구 기회를 많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꼽힌다.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는 미시간대 학생회관 입구에 새겨져 있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나는 동부 미시간대(하버드)를 졸업했다"는 말만 봐도 알수 있다.
미시간대는 사회과학대와 공대 등이 골고루 유명하다. 인기 전공은 엔지니어링, 심리학, 영문학, 정치학 순. 150개나 되는 신입생 특별 세미나가 주목을 끌고 있으며, 각 세미나별 15-18명의 학생만을 배정해 소수 정예 교육을 시키고 있다. 또 미 동부 명문대들이 채택한 기숙사의 레지덴셜 칼리지 (Residential College) 시스템을 갖추고 영어를 잘 못하는 외국 학생들이 교수들과 어울려 생활하고 있어 한국인 학생들에게 인기다. 재학생수는 3만 6000명으로 세계 80개국에서 온 외국학생들이 전체의 4%를 차지한다. 인종별 구성을 살펴보면 백인 71%, 흑인 7%, 아시안 12% 순이다. 한인학생은 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스포츠도 유명해 농구, 미식축구 등 25개팀이 디비전 1에 속해있다.
2007년도에는 2만 6796명이 지원해 1만 3253명이 합격, 48%의 합격률을 보였다. 최종 등록은 5600명선, 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는 않지만 905의 신입생이 전국 상위 10%안에 드는 우수한 학생들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미시간대 앤아버 Profile
- 설립연도: 1817
- 소재지: MI 앤아버
- 총학부생수: 25555명
- 지원자, 합격자수: 26796/13253명
- 아시안 학생비율: 12%
- 인기전공: 공학, 심리학, 영문학
- 일반전형 마감: 2월 1일
- 조기전형 마감: -
- 학생대 교수비율: 15/1
- SAT (50%): 1300-1460
- GPA (50%): 3.7-4.0
- 합격률: 48%
- 학비 : $18571 (in-state) $38384 (out of state)
- 주소: http://www.umich.edu" target="_blank">Annarbor, MI 48109
- 웹사이트: www.umich.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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