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칼리지란 2년제 대학으로 쉽게 말하면 한국의 전문대에 해당된다.
미 커뮤니티칼리지연합회(
http://www.aacc.nche.edu" target="_blank">
http://www.aacc.nche.edu)에 따르면 미국내 커뮤니티 대학수는 1,200여개로 미 전체 대학의 3분의 1에 달한다.
커뮤니티칼리지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역 주민을 위한 성인교육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다목적 교육기관으로, 건전한 일꾼 양성이 1차적 목표다.
하지만 최근 들어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학 징검다리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칼리지 3분의 1 이상이 우수학생과 교수들을 유치하기 위해 아너스 프로그램(Honors Program)을 운영, 학생들의 편입을 적극 돕고 있다.
신입생 선발도 4년제 기준과 거의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다.
학비도 일반 공립대학에 비해서 거의 3분의 1에서 10분의 1 수준에 그쳐,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도 일부러 커뮤니티칼리지 행을 택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2년제 졸업장(준학사:Associat Degree)을 딴 뒤, 학비를 벌어서 4년제 대학에 편입(Transfer)하겠다는 공산이다. UC 버클리, UVA, 미시건, 코넬 등 미국 명문대학들도 커뮤니티 학생들에 편입학 문호를 넓히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빠른 시간 내 편입에 성공하려면 △희망하는 캠퍼스가 요구하는 편입필수 요건을 확인하고 △이에 맞춰 2년동안의 수강계획을 미리 수립하며 △가능한 한 전공준비 과목을 이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커뮤니티칼리지의 편입담당 카운슬러들과 주기적으로 접촉해 진행상황을 상의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가능하면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입학담당관들에게 직접 전화를 해 '어떤 학생을 원하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때론 그들이 커뮤니티칼리지의 편입 카운슬러보다 더욱 확실하고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왕이면 전공과 목표 지망대학을 빨리 결정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편
커뮤니티칼리지는 본연의 실용적인 전문지식이나 기능을 익혀 졸업 후의 취직에 대비하는 코스도 잘 되어 있어 졸업 후 취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커뮤니티칼리지가 수여하는 준학사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2008년까지 최고 500만개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커뮤니티칼리지의 인기 프로그램으로는 간호학(Registered Nursing:RN), 법 집행(Law Enforcement), 특수과정 간호학(Licensed Practical Nursing:PN), 방사선학(Radiology), 컴퓨터 테크놀로지(Computer Technology)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