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의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법 없이도 살 사람들에게도 이젠 법이 꼭 필요한 세상이 된 것입니다.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변호사의 수요가 증가
부모와 교사의 사랑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 같은 학교조차도 모두 법과 규정의 지배하에 놓여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렇듯 사소한 부분 부분이 모두 법의 지배를 받고 있으니, 변호사들의 할 일이 점점 많아 질 수 밖에 없고, 이들의 수입이 점점 늘어 날 것이고, 이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Law School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 수는 늘어나겠지요. 따라서 법조인을 양성하는 Law School 진학률은 갈수록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야 하는 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Y 심리연구소의 수석 상담원이 상담을 하면서 “규범/탐구/이상형”의 C학생이 미래에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사람들과의 조화를 중시하고 따뜻함이 묻어나고 감정 변화에 대하여 심히 힘들어 하는 타입인 C학생과 변호사는 그다지 맞는 직업이 아니라는 어드바이스를 주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저의 생각은 수석 상담원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물론 소송에 참여하는 변호사가 된다면 C군의 성격과는 그다지 부합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만약 C군이 기업 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가 된다면 탐구심이 강하고 규범적인 그의 성격에 적합한 직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업무 담당 변호사 (Transactional Lawyer) 가 전체의 95%를 차지
흔히 변호사라고 한다면 법원에 나가 판사 앞에서 검사와 논쟁을 벌이며 재판에 참여하는 소송변호사 (Litigator / Courtroom Lawyer) 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요즘 미국에서는 법정에는 전혀 출두하지 않고, 기업 인수 합병 (M & A)이나 국제 특허 업무, 기업 업무, 정부 및 학교, 비영리기관 등에서 법률 문제를 다루는 업무변호사 (Transactional Lawyer)가 전체의 변호사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그 세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법학 전문 대학원인 Law School 진학은 일반 대학원과는 달리 입학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우수한 LSAT (Law School Admission Test) 점수와 학부 성적 GPA를 갖고 있어도 불합격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입니다. 2009 Top Law School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Yale Law School의 경우, 지난해 189명 선발에 3109명이 지원했으며, 556명을 선발한 Harvard Law School에는 7168명이 지원, 각각 15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합격생들의 학부 성적 (GPA) Median도 3.97~3.81, 3.95~3.74일 정도이니 얼마나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하고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http://www.lawschool100.com/"> color="#800080">http://www.lawschool100.com와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발표한 Top 10 Law School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http://www.law.harvard.edu/"> color="#800000">Harvard Law School http://www.law.harvard.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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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lawschool.stanford.edu/"> color="#800000">Stanford Law School http://lawschool.stanford.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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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www.law.yale.edu/"> color="#800000">Yale Law School
4 http://www.law.columbia.edu/"> color="#800000">Columbia Law School
4 http://www.law.nyu.edu/"> color="#800000">NYU School of Law
4 http://www.law.uchicago.edu/"> color="#800000">University of Chicago Law School
7 http://www.lawschool.cornell.edu/"> color="#800000">Cornell Law School
7 http://www.law.georgetown.edu/"> color="#800000">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 http://www.law.duke.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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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ttp://nuinfo.nwu.edu/lawschool/"> color="#800000">Northwestern University School of Law
7 http://www.law.berkeley.edu/"> color="#800000">UC Berkeley School of Law
7 http://www.law.umich.edu/"> color="#800000">University of Michigan Law School
7 http://www.law.upenn.edu/"> color="#800000">University of Pennsylvania Law School http://www.utexas.edu/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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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ttp://www.law.virginia.edu/"> color="#800000">University of Virginia School of Law
출처 http://lawschool100.com/"> color="#654505">http://lawschool100.com color="#6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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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Northwester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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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 News & Worl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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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School 진학은 학부 전공과는 상관 없어
Law School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 중에는 학부에서 Pre-Law나, 정치학, 심리학, 역사학, 경제학, 사회학 등의 Social Science를 전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학부에서 수학을 전공했건 미술을 전공했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경제·역사·정치·사회학 과목을 약간 들어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학부 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을 선택, 학부 생활을 착실하게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aw School에서는 Reading Power와 Writing Skills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법정에서 상대방 변호사를 멋있게 한 방 먹이는 Litigator 라 할지라도 글쓰는 능력이 말하는 능력보다 앞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Law School 입학에 중요한 것은 교수의 추천서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수들은 제자가 Law School에 가겠다는데 학생에게 치명적인 내용의 추천서를 써주는 교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Y군에게도 써 줄 수 있고 Z군에게도 써 줄 수 있는 전혀 변별력이 없는 추천서라면 합격에 별 도움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학부를 한 학생들에게는 Law School 지원 시 교수의 추천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평소 교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자원봉사등 대학 생활을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법률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준법 정신이 중요
미국의 학부를 다닌 학생 중에는 신입생 환영회를 요란하게 하여 음주 관련 사고가 가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 중에는 호된 신고식을 치르며 음주 사고가 나는 일이 종종 있지요. 1학년 학생의 경우 주에 따라서는 음주할 수 있는 연령이 안 된 학생이 신입생 환영회 때 경찰관에게 음주 단속에 적발되어 경찰서에 불려가며 낭패를 당하는 일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학부를 졸업하고 Law School 진학을 고려한다면, 젊은 날의 치기로 흔히 일으킬 수 있는 음주나 교통 사고 등의 사소한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하여 절대로 법에 저촉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Law School에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법률을 다룰 수 있는 성품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하여 엄격한 잣대를 들이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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