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al Reading은 우리 흔히 오해하는 것처럼 단순한 글을 해석하는 수준이기 보다는 시험 이름 그대로 Reasoning(이성력, 판단력)을 묻는 시험이다. SAT준비는 단지 문제 푸는 스킬보다는 책(글) 읽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다시 말해 문제풀이 위주의 SAT 준비보다는 책(글) 읽는 방법에 대한 원리를 배워야 한다.
지난 번에는 글의 메인 아이디어를 파악하고 그 관점에서 글을 읽어야한다는 설명까지 했다.
vi) Inference
학생들은 제한적으로 주어지는 사실들 가운데서 자신만의 추론을 만들어 내야한다. 어떤 문제들이 추론를 통해서만이 답을 구할 수 있는 지 알아야한다.
vii) Technique
문학적 기법을 통하여 글은 세련되고, 우아하고, 또는 해학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학생들은 저자의 의도를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그가 어떤 문학적 기법을 쓰고 있나를 알아야 한다.
주로 사용되는 문학적 기법으로는 은유, 비유, 암시, 미사여구, 절제된 표현 방법 30가지 정도가 있는 데, SAT에서는 10가지 정도를 공부하면 된다.
viii) Assumptions
리딩을 잘 하는 사람은 어떤 논의, 논쟁 가운데 내포되어 있는 “가정”을 인식한다. 그 가정이 진실인가? 거짓인가를 판단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떤 가정을 할 수가 있고, 어떻게 그 가정을 내릴 수 있나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ix) Application
본문이 두개가 주어진 문제를 풀 때 필요한 리즈닝(Reasoning) 방법으로 파악된 Main Idea를 가지고 새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에 관한 훈련이다.
x) Evidence
새로운 사실이 어떻게 Main Idea에게 영향을 주는지 관한 문제이다. Main Idea를 더 강하게 또는 더 약하게 할 수도 있다.
2. SAT CRITICAL READING Test에 대한 오해
i) 배경 지식은 필요 없다: 과학, 정치, 역사, 경제학,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예술, 문학 등 세상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시험이 더 쉬워진다. 종종 지문에 나와 있는 개념이 낯설거나 익숙지 않기 때문에 시험이 어려울 수 있다.
ii) 바뀐 SAT에는 Analogy문제 (단어의 유사 관계 찾기)가 없어졌기에 단어실력은 중요하지 않다: 실제로 어휘는 매우 중요하다. Sentence Completion 문제 뿐만이 아닌, Reading 문제의 지문들을 해석하는 것과 주어진 문제의 선택 답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은 기본이자 필수이다.
iii) Critical reading 점수는 수학(math)와 작문(writing) 영역과 같은 방식으로 점수가 오른다: Critical Reading 점수는 짧은 기간에 점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
Critical reading은 수학의 ‘확률’이나 ‘각도’ 또는 작문의 ‘ 문장의 평행 구조’ ‘주어-동사 일치’ 같이 분리된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Critical Reading능력은 꾸준하고 지속적이며 여러 장르의 독서를 통해야만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Critical Reading능력이 갖추어진 학생들만이 단기간의 훈련으로 원하는 점수의 향샹을 가질 수 있다.
iv) 영어 공부를 해야지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이 어휘와 독해 속도, 이해력, 그리고 비판적 사고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더하여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은 관용적인 표현과 다양한 주제나 내용을 접할 기회도 준다.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개발하는 것은 SAT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